건강정보

비염 증상, 비염 예방법, 비염 치료 한번에 알려드려요.

시나공간 2021. 8. 4. 19:00

 

계절이 바뀔 때가 오면 
언젠가부터 마음이 아닌 
코가 먼저 반응하기 시작했다.

코 속이 찡한 느낌과 함께

흐르는 콧물로,

아~ 
드디어, 청량한 가을이구나.

나는

공기가 조금만 탁해져도 
코를 훌쩍 거린다.

대청소라도 하는 날에는 
아주 가관이다.

이게 알레르기성 비염이란 것을 
알고 난 후 

처음 들었던 생각은
알레르기성? 알레르기??
이런 튼튼한 나에게도  
예민한 부분이 있구나 라며 
어리석게도,

묘한 기특함에 

몸 둘 바를 몰랐었다.

노화 및 여러 원인으로 
면역 체계가 무너져 내리고 

있다는 쪽으로는

생각도 하지 않은 채.

그렇게 수년 간 앓다 보니
생각이 바뀌었다.

처음 느꼈던 

그 묘한, 기특함은
묘한, 신경질로 바뀌어 있었다.

너무 괴롭다.
짜증 난다, 화난다.

숨 조차 내 마음대로 쉴 수 없다는 것에

분통이 터지기 시작했다....

 

 


 

 

오늘은 저처럼 비염 앓고 계시거나
더 이상 비염으로 고생하고 싶지 않은 분.
알레르기성 비염인지 그냥 감기인지 

헷갈려하셨던 분들은 

지금 여기서

비염 증상, 예방법, 치료법에 대해

함께 확인해 보도록 해요.

 

 


비염(鼻炎, rhinitis)이란?


알레르기성 비염과 만성 비염,

급성비염 세 가지로 나뉘며

비강 내 생기는 염증을 일컫고 있어요.


급성 비염은 일반적으로 감기에 의한 

합병증으로 나타나며 보통 감기가 

치유되면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증상이에요.
보통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통칭되며 

알레르기성 비염 증상이 4계절 내내 

지속된다면 그것을 만성 비염으로 

분류하게 돼요. 


우리가 비염이다라고 인지하고 

있는 것은 알레르기성과 만성 비염인데
이 둘을 구분하는 기준은 뚜렷하지 않아요.


비염의 종류는 말씀드린 세 가지 이외에도

혈관운동성, 비후성 비염이 있는데

비염은 한 가지 비염만 단독으로 

나타나는 경우보다 다른 종류의 비염과 

동반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세부적 분류는 크게 의미가 

없다고 보셔도 돼요.


비염은 그 자체만으로는 생명에 

문제가 생기 거나 하는 질환이 아니어서 

크게 신경을 쓰지 않게 되지만 

막상 비염을 앓고 계신 분들은 

삶의 질이 굉장히 떨어지는 것에 

공감하실 거예요.
우리나라에서 100명 중 15명이 

앓고 있을 만큼 흔한 질환이기도 하며,
시대가 흐를수록 유병률이 증가하는데

비염은 대기오염, 식품첨가물 등

환경적 영향을 많이 받는 질환이기 

때문이에요

 

알레르기성비염 rhinitis
알레르기성비염


비염 진단은 어떻게?


비염은 비강(코안)의 염증반응을 

확인함으로써 진단을 하는데,

현실적으로 어렵기도 하고
이것 또한 기준이 명확하게 

제시되어 있는 게 아니에요.
그렇기 때문에 코막힘, 콧물, 재채기 같은 

환자의 증상으로 비염을 진단하고 있어요.

 


비염 원인은?


대부분 꽃가루, 곰팡이, 곤충 분비물, 

고양이나 강아지 털, 집먼지진드기, 

먼지 등 호흡기를 통해 들어오는
물질로 인해 발생하지만 

먹는 음식이나 약물,

심지어는 날씨에 의해서 

나타나기도 해요.


비염은 유전적 영향도 커요. 

부모님 중 한 분이라도 비염이 있다면 

자녀는 1/2 확률로 비염을 앓게

될 수도 있어요. 

 

어릴 때 전혀 증상이 없다가도 

성인이 된 후로도 생기는 경우도 있구요.
비염을 앓고 있는 환자 중 75%는 

25살 이전에 첫 증상이 시작됐다는 

보고가 있어요.


이런 비염이 지속된다면 

만성 비염으로 진행이 되는데 

영양상태가 좋지 못하거나, 

면역력이 떨어지면 발현된다고 해요.

 


비염 증상으로는.


알레르기성 비염은, 

원인 항원(알레르겐)에 노출될 때 발생해요.
연속적인 재채기와 맑은 콧물로 

계속 훌쩍거리게 되고, 

또 어느 순간 코막힘 증상이 찾아와요.
눈과 코가 가렵고 심한 경우에는 

전신에 가려움증이 올 수도 있어요.
증상이 없어지지 않고 계속된다면 

추후 중이염이나 부비동염, 인후두염 등으로 

진행되기도 해요.

 

만성비염은, 

알레르기와는 증상이 조금 달라요. 
코 막힘이 가장 큰 증상인데, 

오전 중에 심하고 오후로 넘어갈수록 

증상이 완화돼요.
코가 왼쪽 오른쪽 번갈아가면서 

막히기도 하고, 콧물 증상도 심해요.
콧물도 아무 생각 없이 

그냥 쓱 닦으시면 안 되고, 

색깔을 관찰해 주셔야 해요.
보통은 맑은 색의 콧물이지만, 

황록색을 띠기도 하는데 

세균 감염의 신호예요.
비강안에 화농성 염증이 가득하단 뜻이 

되기도 하니 바로 병원 가셔야 해요.
또한, 염증반응이 지속 반복되어서 

신경이 코 점막 근처로 노출이 되는데 

이 때문에 재채기가 
발작적으로 나오기도 해요.

 

혈관운동성 비염은, 

비강 점막의 과민반응인데
온도나 냄새 등 외부 자극 

또는 심리, 정서적인 이유 그리고

몸의 피로도와 밀접한 관계가 있어요.
여기서도 증상이 두 종류로 나뉘는데

코막힘이 주된 증상이거나, 

물처럼 굉장히 맑고 묽은 콧물이 

과하게 나오는 게 주된 증상으로 나뉘어요. 

보통 이 비염은 10-30대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며 발작적 재채기와 

콧물이 과하게 나온다고 해요.
두통, 편두통, 안면 신경통도 

동반되는 경우도 있어요.

 

비후성 비염은,

비강의 구조적인 변형과 

외부 환경(알레르기, 약물, 음식 등)에 

의해 나타나요.
좌우 교대 코막힘, 콧물, 후각이 둔해지는 

증상이 특징이에요.
심한 경우 양쪽 코가 막혀서 

입으로 숨 쉬는 경우도 생겨요.

 


비염 치료 방법.


일반적으로 사춘기 전까지는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도 이후에는 

완화되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하지만 비염 자체가 완벽하게 

완치되는 개념은 아니고 환경에 따라

증상이 다시 발현되는 게 대부분이에요.


비염은 근본적으로 치료하기는

어렵다고 하며

일상생활 습관 개선으로

증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해요.


가끔 심해서 괴롭다 할 경우 

스테로이드제를 사용하기도 하는데 

투약할 때만 반짝 효과가 있을 뿐,
다시 같은 환경에 노출되면 

증상이 재발하게 돼요.


면역요법이란 것도 있는데 

문제가 되는 알레르겐에 일부러 

노출을 시키는 거예요.
농도를 높여가며 노출을 시키다 보면 

면역반응을 조절할 수 있는데 

치료기간이 3~5년 정도 꾸준하게 

진행이 되어야 해서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많아요.


비강의 구조적인 문제로 인해 

발생하는 비염은 수술적 방법을 통해서 

개선하기도 하는데,
효과를 보는 환자는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고 해요.


이로써, 비염을 없애는 것이 아닌 

증상이 오더라도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는 정도로 유지하는 것을

치료 목표로 두는 게 대부분이고 

그게 가장 효율적이에요.

 


그렇다면, 비염 예방은 어떻게?


본인의 면역력과 

생활환경을 관리하는 게 

제일 중요해요.


먼지, 온도, 동물 털, 담배연기,

자동차 매연, 찬 공기, 화장품, 집먼지 등

일반적인 비염 유발 요소들을 

제거하거나 최소화해야 해요.


평소 이불, 베개 등 침구류는 

커버 일체형이 아닌 

벗겨서 세탁할 수 있는 것을 

이용하는 게 좋아요.
자주 삶거나 빨아서 사용하는 게 좋고, 

 

커튼은 되도록 블라인드로 

교체하는 게 도움이 되실 거예요.


바닥에 깔린 카펫도 

먼지 알레르기 유발 원인 중 하나이니 

최대한 사용을 자제하는 게 좋아요.


바닥 청소도 빗자루를 이용하기보단 

진공청소기를 이용하는 게 먼지가 

덜 발생하니 참고하셔요.


추운 계절이 오면 찬 공기로 인해 

비염이 발생하는데 이때는 

마스크 착용이 도움이 되기도 해요.

환경 개선에 있어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동물 털 알레르기로 인한 비염이에요.
최적의 방법은 생활 반경 안에 

동물을 들이지 않는 건데,
요즘 반려견이나 반려묘가 

가족의 일원이 된 만큼 

현실적으로 개선하기가 쉽지 않아요.
알레르기 약을 복용하면서

키우는 경우도 종종 보았어요.
동물의 털을 전부 밀어내지 않는 이상 

부지런히 청소하고 씻기고, 

강아지 고양이에게 옷을 입히는 

방법밖에는 없어요.


막상 동물을 집안에 머물게 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6개월 정도는 

동물 관련된 알레르겐(비염 발생 항원)이 
존재한다고 하니 참고하셔요.

간혹 음식이나 약물에 

비염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있는데
이 부분은 본인이 인지하시고 

피하셔야 해요.

응급으로 비염 스프레이를 휴대하셔서 

증상이 심하거나 할 때 

한 번씩 뿌리는 것도 도움이 되는데,
이런 점막 수축제는 

오랜 시간 사용하게 되면 

오히려 점막을 자극하는 부작용을 

가져오니 의사와 상의하셔서 

적절하게 사용하는 게 중요해요.


댁에서 생리식염수를 이용하거나 

시중 제품을 이용한 코 세척을 

해주시는 것도 도움이 돼요.

 

예) 시중에 나와있는 코세척 제품


비염에 좋은 음식 / 면역력 증진에 도움 되는 음식.


인삼, 홍삼

면역력 강화로 잘 알려진

대표적인 음식이에요.

사포닌 성분이 면역기능, 피로 회복에
도움을 준답니다.


춥고 건조한 겨울에 우리에게

도움이 많이 되는 과일이에요.
배 안의 루테올린이라는 성분이

코안의 염증이나 목의 염증을

가라앉혀줘요.
섭취 시 도라지와 함께한다면

효과는 더욱 좋아요.
참고로 배를 드실 때는

껍질(플라보노이드, 폴리페놀 함유)채

드셔야 좋습니다. 


도라지

도라지에도 사포닌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요.

도라지는 기침과 가래 증상 완화에 좋아요.


작두콩

비타민 A와 비타민C가 다량 함유된

작두콩은 목에 좋다고 알려진

음식 중 하나예요.
감기 예방 및 호흡기 관련 질환에

효과가 좋아요.
작두콩은 수세미와 함께 드시면

찬성질과 따뜻한 성질이 보완되어
비염 완화에 탁월한 효과를 보여요


녹차

꽃가루 알레르기 억제에 효과적이에요.


미나리

피로 해소와 면역증진에 효과적이에요.


검은콩

비타민B, 필수 아미노산, 아놀레산이

풍부하게 들어있어요. 
혈관건강에 도움을 주고

기침과 가래 증상 완화,

면역 강화에도 도움을 준답니다.

 

 

 

 


 

 

비염으로 고통받고 계신 분들 중
간헐적으로 증상은 나타나지만
'이런 걸로 무슨 병원을 가'
하시는 분들은,
일단 본인의 면역력과 
주변 환경 먼저 개선해 보셔요.

 

도움이 많이 되실 거라 확신해요.

 

그래도 증상에 변화가 없다 하시면

병원 꼭 가보셔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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