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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풍 초기 증상, 통풍 치료 및 통풍 원인 간호사가 알려드려요.

시나공간 2021. 7. 27. 02:18

통풍(痛風, Gout)이란?

대사질환의 일종으로, 퓨린(purine) 대사의 산물인 요산이 배출되지 않고 혈액 내에 남아
혈중 농도가 높아지는 고요산혈증(Hyperuricemia)으로 인해 발생한다.
혈액, 관절액 안의 요산은 요산염(Urate) 결정으로 존재하는데 관절 주위 조직, 피하조직,
관절의 윤활막(Synovial membrane), 연골, 연골하골(Subchondral bone)에 침착되어
염증과 통증을 일으킨다.
오랜기간 호전, 재발 반복되며 통풍 발작이 지속되면 골, 연골이 파괴되고 관절의 변형,
섬유화, 골강직증 (Bony Ankylosis) 등으로 진행된다.
주로 중년 이상의 남성에게 발생 빈도가 높으며 근래 환경적 영향으로 발생 빈도는
증가되고 발병 연령은 낮아지고 있다.
여성의 경우 폐경 이후, 유전적 소인이 강한경우, 신장기능 약화 등의 이유로
발병하기도 한다.

엄지발가락 부위의 통풍

 

통풍 초기 증상 및 과정

무증상 고요산혈증 -> 급성 통풍성 관절염 -> 간헐기 통풍 -> 만성 결절성 통풍의 4단계

 

1. 무증상고요산혈증
혈액 내 요산의 수치가 증가되었지만 증상(관절염 증상, 통풍결절, 요산 콩팥돌증)이
나타나지 않은 상태.
대부분의 사람들이 증상 및 통증이 없어 인지하지 못하고 지낸다.
고요산혈증이 최소 20년 정도 지속 후 다음 단계인 급성통풍관절염으로 진행된다.
요산의 혈중농도가 높아지면 콩팥에 돌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이로 인해 콩팥 산통(옆구리 통증)이 나타나기도 하며,
통풍 환자의 10~40%는 첫 통풍 발작 전에 한번 이상 콩팥 산통을 겪는다.

2.급성통풍관절염(통풍발작)
대부분 엄지발가락(제1중수/족지관절) 주변 관절에 급성 단관절염이 나타남과 동시에
고요산혈증이 관찰된다.
일반적으로 첫 통풍 발작은 수면중 매우 심한 돌발적인 통증으로 시작되며 발병 부위가
빨갛게 부어오른다.
일부에서는 아침 기상 후 첫걸음을 내디딜 때 통풍 발작이 오기도 한다.
발병 부위를 스치기만 해도 통증이 오며 수시간 이내에 발병 부위가 뜨거워지며
온몸에서 발열이 발생한다.
보통 4-5일 길게 1-2주 정도 지나면 통증 및 붓기가 해소되며 피부가 검붉게 변색된다.
이후에는 관절 기능도 정상화된다.
가벼운 발작은 수시간~하루 이내에 사라지지만 심할 경우 몇 주 동안 지속되기도 한다.
첫 통풍 발작은 보통 하나의 관절에서 시작하지만 이후 재발되는 통증은
여러 관절을 침범한다.
통풍이 잘 발생하는 곳은 엄지발가락 주변 관절, 발등, 발목 관절, 아킬레스건, 무릎관절,
손등, 손목 관절, 팔꿈치, 귀 등이며 어깨나 골반, 척추 등은 발생이 흔치 않다.

3. 간헐기 통풍/무발작 기간의 통풍
통풍 발작 사이의 증상 나타나지 않는 기간으로 대부분의 환자가 6개월~2년 사이에
두 번째 통풍 발작을 경험한다.
통풍 발작 환자의 1년이내 재발은 60%, 2년이내 재발은 78%이며,
10년 이내 재발이 없을 확률은 7%이다.
통풍 발작의 빈도는 치료 유무에 따라 차이를 나타내는데 치료를 받지 않은 환자에서
통풍발작 빈도가 증가한다.
이후에는 급성 발작의 형태가 아닌 서서히 나타나며 여러 관절을 침범하고
통증 기간도 길어진다.
한번 통풍 발작이 일어났다면 지속적인 관리가 중요하다.

4. 만성 결절성 통풍
통풍 발작과 간헐기가 반복되며 만성 결절성 통풍의 시기가 되면 통풍결절이 나타나게
되며 발병 부위의 관절을 파괴하는 파괴성 관절병증, 만성 2차 골관절염을 일으킬 수 있다.
통풍 발작과 통풍결절형성의 고요산혈증의 정도 및 기간에 비례해서 나타난다.
첫 통풍발작 후 결절까지의 기간은 평균 11.6년(3~24년)이 걸리며, 20년 후에는
1/4에서 통풍결절이 나타난다.
통풍결절은 서서히 나타나며 보통 귓바퀴에서 흔하게 발견된다.
손, 발, 발목, 무릎 등에서 비대칭적이고 울통 불퉁한 덩어리가 형성되며
결절 자체의 통증은 약하더라도
관절에 점진적인 뻣뻣함과 지속적 통증이 간헐적으로 발생한다.
최종적으로 관절의 광범위 손상과, 피부 밑 결절로 인해 손과 발의 형태가 크게 변한다.

족관절에 쌓인 요산염

 

통풍으로 인해 붉게 부어오른 오른발

 

통풍 원인

고요산혈증에 의해 발병하는데 혈중 요산 수치가 높아져 있는 것을 말한다.
요산은 퓨린 최종 대사산물이며 혈장에 7.0mg/dl에 포화상태가 되며,
요산 생성의 증가 또는 배출의 감소로 인해 고요산 혈증이 발생한다.
요산생성 증가는 새우젓, 맥주, 동물의 내장 등 RNA, DNA퓨린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장기간 섭취하거나 용혈성 질환, 림프종, 백혈병, 진성 적혈구 과다증, 횡문근융해증
등의 질병으로 인해 요산 생성이 많아져서이다.
요산 배출에 문제로 인한 경우는 신장기능 저하로 인해 배출에 문제가 있어 일반인의 40%
밖에 배출을 할 수 없는 경우이다. 이뇨제, 아스피린, 에탐부톨, 피라진아미드 등도
요산 배출을 억제시키는 약물이다.



통풍 예방방법

체중 및 음식 조절, 절주를 해야 한다.
고단백 음식의 섭취는 체내 요산 생성을 증가시키므로 조절하는 게 좋다.
통풍에 나쁜 음식으로는 붉은 고기, 조개, 간, 곱창 등의 내장류, 새우, 게, 랍스터,
정어리, 청어, 멸치, 고등어, 시금치, 버섯, 아스파라거스 등의 퓨린 함량이 높은 음식이며
카페인, 과당이 많은 음식은 요산염의 생산을 증가시킨다.
통풍에 좋은 음식은 감자, 토마토, 무, 배추, 브로콜리, 두부, 무지방 우유, 체리, 수박,
바나나, 참외, 메밀 등이 있다.
최근에는 항고요산혈증 약제 효과가 좋아 식이조절이 과거보다 중요하지는 않지만
절주와 체중감량은 중요하다.
술을 많이 마시게 되면 일시적인 고젖산혈증이 발생하여 고요산혈증이 악화된다.
또한 알코올은 신장에서 소변으로 요산 배설을 감소시키고 특히 맥주는 요산으로 분해되는
단백질이 있어 다른 알코올보다 특히 주의해야 한다.
장기간 음주도 통풍을 악화시킨다.
통풍이 발생하면 전문의의 지시에 따른 적절한 약물(요산저해제,요산제거제)을 사용한다.
또한 통풍 발생 부위에 얼음찜질을 하면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통풍 검사

관절 윤활액 또는 관절 주위의 조직을 채취하여, 현미경을 통해 백혈구가 탐식하고 있는
바늘 모양의 요산결정을 확인한다.
윤활액이나 조직 채취가 어려운 경우에는 급성 단관절염, 고요산혈증, 콜히친
치료에 대한 반응을 통해 진단한다.

통풍 치료

1. 무증상 고요산 혈증 치료
고요산혈증만으로 대부분은 평생 동안 특별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치료는
불필요하게 여긴다.
복용 약물 중 요산을 일으키는 약이 있는지 확인해야 하며, 금주 및 저퓨린 식이를
시행해야 한다.
항암제 치료로 인해 급성 요산신증이 나타나기도 하니 확인해야 한다.
통풍성 관절염 및 콩팥돌증이 나타나지 않는 무증상의 경우 환자와의 면담을 통한 판단하에
치료 여부를 결정한다.
비만, 고지혈증, 알코올 중독, 고혈압 등과 관련한 식/생활습관 개선이 중요하다.

2. 급성 통풍성 관절염 치료
우선 안정을 취하고 신속하게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발생 부위의 관절을 높이고 얼음찜질을 해주면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통풍 발작은 콜히친, 비스테로이드 항염제, 스테로이드 등의 약물에 효과적인
증상 완화를 보인다.
65세 이상의 고령, 소화성궤양, 신기능 저하, 중증 간질환, 심부전의 경우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 사용은 금기이다.
치료를 빨리 시작할수록 증상 호전이 효과적이므로 통풍 발작이 나타남과 동시에
약물 치료가 필요하다.
급성 발작이 끝나면 재발 방지가 중요한데 저 퓨린 식사와 요산 저하제를 사용한다.
요산 합성억제제에는 알로푸리놀이 사용되며
요산 배설 촉진제로는 프로베네시드, 설핀피라존, 벤즈브로마론등이 사용된다.

3. 간헐 기동 안의 통풍 발작 치료
소량의 콜히친을 매일 복용하게 되면 급성 통풍 발작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다.
콜히친을 3-6개월 사용 후 중단 가능하지만, 중단 시 급성 통풍 발작이 악화되기도 한다.
콜히친은 조직 내 요산결정을 제가 할 수는 없으므로 연골과 뼈의 파괴가 발생하기도 한다.

4. 만성 결절성 통풍 치료
항고요산혈증 약물로 혈중 내 요산 농도를 조절하며 요산이 조직에 침착되지 않도록 예방한다.
알로퓨리놀, 프로베네시드 등의 요산 배설 촉진제가 주로 처방된다.






주변에 통풍을 앓는 사람이 없는경우가 많아
흔하지 않은 질병이라 생각하기 쉬운데,

병원에서는 흔하게 마주한다.

보통 중년 남자 환자에게서 앓고있는 지병으로
확인되는 경우가 많고
다행인지 입원 중에 통증발작이 나타나는
경우는 없었다.

통풍발작시 어마어마한 통증을 보인다는
이야기는 수없이 들었다.

나 또한 나이가 들어가면서 회복을
보이는 통증에 대해서는
안일하게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통풍은 처음 시작 이후 치료가 중요하고,
재발 확률이 높으므로
발병 확률이 높은 분들은 초기 증상을
잘 숙지하고 있다 바로 병원을 찾도록
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

혈액검사를 통해 요산 수치를 확인,
고요산혈증이라면 미리미리 예방하여
되돌릴 수 없는 결과를 맞지 않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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