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지식

blood culture (혈액배양검사) 방법 및 해석 / urine culture (소변배양검사) 방법 및 해석

시나공간 2021. 7. 16. 20:19

blood culture (혈액배양검사)


blood culture(혈액배양검사)이유

감염증상-발열, WBC 상승, 심내막염, 오한, 피로 증상시 처방 난다.
감염을 확인하기 위해서 행해짐.
혈액에서 세균과 진균을 검출, 동정하기 위해 시행한다.
패혈증 진단에 중요한 역할 및 결핵균, 병원성 균 찾기 위함
정확한 균을 검출하여 최적의 항생제 치료
발열이 최고조에 이른 직후 또는 직전에 채혈한다(병원마다 최고조 발열 기준이 있을 수 있다)
최고조 발열 시기를 놓치면 세균이 혈액 내에서 가장 높은 농도 시기를 놓치는 것이기 때문에
결과에 영향이 있음

blood culture(혈액배양검사) 준비물

(2세트 준비, 3 time의 경우에는 3세트 준비)

culture bottle (호기성 Aerovic-파란색, 혐기성 Anaerovic-빨간색) 1쌍
병원마다 호기, 혐기 색이 다른 경우도 있음
드레싱 세트 - 헥시타놀(Hexitanol) 2% 코튼볼, 베타딘(betadine) 볼, 멸균 2x2 거즈
20ml 주사기
알콜솜, 지혈 테이프, 멸균 글러브, 토니켓

blood culture 순서

1. 대상자 확인하기
검사 이유와 과정 설명하기 (30분~1시간 간격으로 각각 다른 부위에서 채혈됨을 설명하기)
2쌍 채혈하는 게 기본이지만 경우에 따라 3쌍 처방 날 수도 있다.
2. 채혈할 부위 정하고, 채혈 준비하기
소독을 위해 베타딘으로 터치하게 되면 정맥이 눈에 보이지 않고,
만질 수도 없으니 베타딘 터치 직전 손톱으로 눌러 채혈 부위 표시하자.
3. 알콜솜으로 채혈 부위 1차 소독하기
4. 채혈 bottle 뚜껑 벗기고 알콜솜을 이용하여 호기성, 혐기성 bottle 입구 닦기
5. 드레싱 세트 열고 멸균 글러브 착용하기
6. 2% hexitanol ball을 이용하여 호기성, 혐기성 culcutre bottle 입구 닦기
베타딘, 아이오딘은 사용금지(고무를 녹일 수 있음)
7. 헥시타놀 또는 베타딘 볼로 채혈 부위 2차 소독하기
8. 20ml 주사기로 16~20ml 채혈한다.
일반적으로 양팔의 오금정맥(전완정중정맥),말초정맥부위(피부질환x, 서혜부x)에서
채혈하게 된다.
도관 및 중심정맥관은 최대한 피한다(오염률이 높음)
투석 중인 환자의 경우엔 투석하는 팔을 제외 한 나머지 팔 한쪽과 다리에서 채혈한다.
유방 부위 히스토리 있는 환자는 해당 방향 제외 한 팔다리에서 채혈한다.
수액이나 약물 주입 중인 혈관도 제외한다.
9. 채혈 부위에서 주사기를 빼고 지혈한다.
10. 혐기성 bottle, 호기성 bottle 순으로 반씩 담는다.
채혈한 주사기를 그대로 혐기성 bottle에 꽂게 되면 진공상태인 bottle 속으로 혈액이
저절로 들어간다
혐기성에 8~10ml 들어가게 되면 타이밍 맞춰서 주사기를 빼고
호기성 bottle에 나머지를 담는다.
주사기를 bottle에 꽂아놓고 가만있게 되면 10ml 이상이 들어가게 되므로 직접
들어가는 것을 확인하고 타이밍에 맞춰 빼야 한다.
주의할 점은 혐기성 bottle에는 공기가 들어가면 안 되므로 병이나 주사기를 기울이면 안 된다.
바닥에 놓은 채로 수직으로 주사기를 꽂아서 담으면 된다.
혈관이 좋지 못해서 채혈량이 충분하지 못하게 되면 다시 채혈해야 하는 게 원칙이지만
부득이하게 채혈이 불가한 경우엔 호기성 bottle에 먼저 충분히 담는다
(호기성 균이 더 유의미함)
11. bottle을 부드럽게 흔들어 혈액과 시약 혼합해준다
12. 한쌍의 bottle을 묶은 다음 각각 바코드를 부착 채혈 시간 및 부위 수기로 기입한다.
13. 손 소독 및 물품 정리

참고

1. 혈액배양검사와 해열제, 항생제 처방이 함께 난 경우에는 blood Cx. 시행 후
나머지 오더를 수행한다.
(약품 먼저 사용할 경우 배양검사 결과에 영향을 줄 수도 있음)
2. 중심정맥관에서 채혈하는 경우에는 생리식염수로 20ml 이상 희석, regurge 한 후에 채혈한다.
3. chemoport, SVC, JVC, 도관에서 채혈할 경우에는 culture bottle 3쌍 채혈
hub 또는 stopcock 부위를 알콜솜으로 소독 후 채혈, 첫 혈액 5-10ml는 버린다.
말초에서도 1쌍 더 채혈하여 도관 및 중심정맥관 감염을 비교 확인해야 한다
(말초에서 2쌍, 중심정맥관에서 1쌍 채혈하는 경우도 있음)
4. 소아용 culture는 일반적으로 호기성 배양액이 들어있는 하나의 용기에 3-5ml 채혈한다.


urine culture (소변배양검사)


urine culture 준비물

드레싱 세트
단순 도뇨관(nelaton catheter), 0.5% 헥시타놀 볼 또는 베타딘 볼,
2x2 멸균거즈, 멸균 생리식염수, 윤활제(잴), 켈리, 곡반

urine culture 순서

1. 손 위생
2. 무균적으로 드레싱 세트 준비한다
(카테터 놓기, 헥시타놀 볼 또는 베타딘 볼 놓기, 윤활 젤 놓기, 거즈에 생리식염수 적시기)
2. 대상자 확인 및 소변 배양검사 이유와 목적 설명한다.
3. 커튼 치고 대상자에게 자세 취하게 한 후(여자-dorsal position, 남자-supine)
소공포 깔기 및 곡반 놓기
4. 손 위생
5. dressing set 펼치고 멸균 글러브 착용하기
6. 여자의 경우 왼손으로 소음순 벌리고 대음순-소음순-요도구, 위-아래 순으로
헥시타놀 볼 또는 베타딘 볼로 닦기
남자의 경우 왼손으로 음경을 쥐고 음경 끝-치골 방향으로 나선형을 그리며 3회 이상 닦기
생리식염수 거즈로 5번씩 닦기
7. 카테터 끝을 켈리로 clamping 후에 카테터 끝에 윤활제 바르기
8. 요도에 삽입(여자-3~5cm, 남자-16~18cm)
9. 중간 소변을 검체통에 10~20ml 담는다
10. 검체통에 라벨 부착하기


검사 결과 해석


결과는 보통 5~7일 경과 후 나옴
2일 정도 배양 후 균이 자라고 있지 않으면 nogrowth라고 중간 보고가 있지만
배양을 마칠 때까지 결과 확인해야 함

디스크 확산 검사

세균의 항생제 감수성을 측정하는 방법 중 하나.
항생제가 포함된 디스크를 배지에 올려두면 디스크 주위에 항생제 성분이
농도 기울기를 형성하면서 확산하게 된다.
세균이 항생제 감수성을 가지게 되면 항생제 성분이 특정 농도 이상 부분에서
세균의 생장이 억제되며 고리 모양의 억제 영역이 생긴다.
억제 영역의 지름을 측정, 항생제에 대한 감수성을 어느 정도 가지는지 판별한다.
정확하고 재현 가능한 실험을 위해 bauer와 kirdy가 표준화한 방법을 따르고 있으며
이 방법을 이용하여 저렴한 비용으로 여러 종류의 항생제에 대한 세균의 감수성을 알아내고 있다.

세균 시료 - 액체 배지를 0.5 McFarland 기준으로 희석한다
(1ml당 약 1억 5000만 개의 세포가 있는 상태)
배지- 배지는 100mm 또는 150mm 페트리 접시에 pH 7.2~7.4 mueller-hinton 한천을
4mm 두께로 부어 제작.

1. 감수성을 가짐(S:susceptible)
2. 어느 정도 감수성을 가짐(I:intermediate)
3. 내성을 가짐(R:resistant)

배양검사 판독 및 항생제 적용방법

1. 균의 종류(동정 결과) 확인한다
그람양성균-streptococcus lactis, straphylococcus aureus, lactobacillus acidophilus,
bacillus subtillis, clostridium tetani
그람음성균-escherichia coli, salmonella typhi, pseudomonas aeruginosa,
vibrio cholerae
2. gram-negative(그람음성)/ gram-positive(그람양성)
균종에 맞지 않는 항생제 종류는 배제한다
Gram negative-gentamicin, azteonam, ciprofloxacin 제외 한 항생제
Gram positive-glycopeptide(vancomycin, teicopanin) 제외 한 항생제
3. S-I-R 순 / 옆의 숫자가 작은 순으로 항생제 선택한다.
옆의 숫자가 클수록 치료하는 데 필요한 항생제의 농도가 높아진다
Susceptibl : 치료하는데 일반적 항생제 농도로 가능
Intermediate : 치료하는데 일반적 항생제 농도보다 높은 농도가 필요함
Resistant : 일반 항생제 농도로는 치료가 되지 않음





작성 후기


근무 중 38.0 이상의 고온 발열이 발생했다.
여지없이 blood Cx와 urine Cx 처방이 난다.
오더를 확인함과 동시에 한숨부터 나오게 된다.
연차가 많이 쌓였어도 이건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닐 수가 없다.

채혈/채취 과정도 무균적으로 시행해야 함은 물론이고
한 번에 끝나는 게 아니라 시간 간격으로 여러 차례 채혈이 들어가다 보니
내 근무 때는 걸리지 않았으면 하는 처방 중 하나이다.

임상에 들어선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는 채혈 만으로도 버거운데 무균적으로 시행하라니...
갑자기 머리가 하얘진다.
준비물이 뭐지?
뭘 먼저 해야 하지.....?
주의 사항이 뭐였더라..
괜히 물어봤다가는 혼이나 거나 미운털이 박히거나.
검색해 볼 시간적 여유도, 쉽게 물어볼 용기도 없다.

흔하게 있는 처방이니 만큼 미리미리 숙지해 두면 도움이 될 거 같아,
내가 임상에서 쓰고 있는 과정 및 주의사항을 최대한 풀어서 정리해봤다.

이걸 참고해서 이까짓 처방쯤은, 모두 뚝딱 해냈으면 좋겠다.